채식주의자 비평문 2016년 10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지역별로 7개반을 만들어 '독서토론리더 기본과정' 진행하였다. 진주지역(3,4반)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고 비평적토론을 위해 간단한 비평문을 써보기로 했다. 이 글은 글쓰기 방법을 지도할 목적으로 썼다. 채식주의자..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6.12.18
[스크랩] 11월 3일 첫 독서토론회 소감 진주권역 선생님들과 함께 한 첫 독서토론회, 기대도 컸지만 걱정이 더 많은 가운데 첫걸음을 디뎠습니다. 열정과 능력을 모두 갖추신 회원님들 덕분에 좋은 출발이 되었다고 자평합니다. 4반 토론을 위해 이끄미가 준비했던 <프랑켄슈타인> 줄거리를 올립니다. 두번 째 즐거운 모임..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6.11.11
[스크랩] 4반 두 번째 토론을 마치고... 4반의 1,2차 독서토론을 이끌었던 이끄미 황주호입니다. 먼저, 어제 프랑켄슈타인 2차 토론(찬반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4반 여러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토론이 훨씬 잘 되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독서토론모임의 중요 목적은, 책을 꾸준히 ..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6.11.11
우치다 타츠루 교수가 쓴 <스승은 있다>(원제 선생님은 훌륭하다)를 읽고-2[글쓰기] 우치다 다츠루 교수가 쓴 <스승은 있다> 113쪽 ‘오독할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면서 나의 글쓰기를 반성해본다. 저자는 먼저 다자이 오사무가 쓴 ‘여시아문(如是我聞)’의 한 구절을 예로 들었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자네들은 ‘마음을 ..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4.11.04
우치다 타츠루 교수가 쓴 <스승은 있다>(원제 선생님은 훌륭하다)를 읽고 - 일 <스승은 있다>는 제목 앞에 조금 작은 글씨로 ‘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는 당신에게’라는 글이 덧붙어 있었는데, 이것을 나는 <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는 당신에게 스승은 있다>는 긴 책제목으로 착각하고서 책을 샀다. 서른다섯 해 째 선생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4.11.01
영화 ‘은교’ 칼퇴근을 하고, 세탁소에 맡겼던 겨울옷들도 찾았다. 영화 ‘은교’를 보기위해 초과근무를 사양했기에 짧은 시간 동안 미루어두었던 일부터 해치웠다. 표를 사고 남은 20분은 비빔냉면 한 그릇으로 시간을 맞췄다. 아직도 혼자서 영화를 보려면 뭔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할 때처럼 남 눈..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2.05.04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캐스 R. 선스타인, 퓨리뷰, 2011) 20년 가까이 고요독서회를 운영해오면서 해결해야할 난제가 어디 한둘이었을까 만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답답함은 ‘읽고 토론할 책’을 선정하는 문제이다. 중학생에게는 한국단편소설을 읽히고 있고, 고등학생에게는 ‘철학, 역사, 사회’를 한 꼭지로, ‘과학, 문화, 삶’을 역..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2.04.07
교육 불가능의 시대(오늘의 교육 편집위원회, 교육공동체 벗, 2011) 1 오늘 ‘아름다운 시간’이 읽고 토론한 책은 ‘교육 불가능의 시대’라는 교육 현장에 대한 비평서였다. 교육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교육공동체 벗이라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오늘의 교육>이라는 잡지를 내고 있는데, 그 잡지의 창간호부터 3호까지에 ‘2011 한국 교육, 야만의..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2.03.21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위지안, 이현아 역, 예담) 밀란 쿤데라를 좋아했다. 그는 80년대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을, 90년대엔 <느림>(1993)이란 소설을 썼다. 그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올 것 같지도 않은 세상 이야기 같았는데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 시대, 혹은 그런 것이 꼭 필요한 시대가 오..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2.03.09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한명식, 청아출판사) 예술을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제목만으로도 혹하여 손이 갈 만한 책이다. 이 책을 다 읽는 동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갈수록 오기만 생겼고, 혹시나 하여 끝까지 읽었지만 결론은 역시나였다. 나의 배경지식의 부족함과 문화에 대한 무식함 때문일.. 고요 살이 터/책을 읽고 2012.03.09